3일 민들레카 출범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한진현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기금운영위원회 위원장, 정순남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 김선규 그린라이트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 이보현 과장이 민들레카 전달식을 갖고 있다. ⓒ에이블뉴스

사회취약계층이 이용하거나 거주하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의 야외활동, 캠프 등에 차량을 지원해주는 ‘민들레카’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3일 오후2시 서울시 과천 소재 렛츠런파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호연 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시가스와 함께하는 민들레카 출범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아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장애인,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태운 민들레카가 그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사업이다.

전국 34개 도시가스회사 사업자단체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조성한 100억원의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운영된다.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이용·거주하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이 시행하는 야외활동과 캠프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무상렌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해 매달 유류 지원, 기사지원, 여행경비지원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거점 기관 방문 시 교통비도 선정, 지원한다.

기관 당 연 2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민들레카 사업운영본부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www.mincar.kr, 1670-0633)에 접속해 일정을 배정받을 수 있다.

출범식을 마친 18대의 차량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춘천 등 6개 전국 지역 거점 기관으로 보내져 오는 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왼쪽부터) 한진현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기금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선규 그린라이트 회장, 정순남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 모습. ⓒ에이블뉴스

한진현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기금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민들레카는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아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이 소외계층이 전국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동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거운 세상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운영을 맡은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도 “우리나라 복지수준은 이제 절대 가난에서는 해방됐다. 그러나 이동, 외출, 여행에는 제약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한국도시가스협회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순남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경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큰 결정을 내려주신 회원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협회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시가스협회는 향후 1년 동안의 시행 결과를 분석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3일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함께하는 민들레카 출범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민들레가 출범식에 전시된 18대의 차량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춘천 등 6개 전국 지역 거점 기관으로 보내지게 된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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