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장애인들이 건축물에 손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건물 주출입구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무신경하게 만든 조그만 문턱 하나도 장애인들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기 때문에 건물 출입구의 높이차를 제거해 장애인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인 것.

대상건물은 1998년 이전 사용 승인된 복합건축물이다. 단 ‘장애인 등의 편의증진보장법’ 제7조의 대상시설은 제외 된다.

지원대상 여부는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예산은 총 7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와 건물주 동의서를 준비해 구청 사회복지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말까지 두달간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행정의 첫걸음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 시설물뿐 아니라 민간 시설물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신체장애가 생활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강서구청 사회복지과(02-2600-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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