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에서 분당경찰서 뺑소니팀 이우식 경위가 교통정의상을 수상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분당경찰서 교통조사계 뺑소니팀이 제18회 교통정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이하 교장협)는 28일 용산구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 심학봉 의원, 시도협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통정의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뺑소니 교통사고 범죄인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검거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모범이 된 경찰관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에는 교장협 김락환 중앙회장,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 심학봉 의원, 시도협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분당경찰서 뺑소니팀 이우식 경위, 채홍석 경위, 서종철 경사, 한규성 경장는 지난해 동안 뺑소니 사고 60건 중 54건을 해결한 공로로 교통정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우식 경위는 “평소에 맡은 일을 한 것 뿐이다”라면서 “교통사고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생각하고 더욱 철저히 수사해 뺑소니범을 검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찰청 허경렬 교통국장은 전기영 교통계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뺑소니 사고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그칠 수 있는 사고를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중대범죄”라면서 “오늘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시민대회를 계기로 뺑소니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장협 안동시지회 최종국 지회장은 “선박·차량 등 뺑소니 사고로 인해 피해자와 가족의 삶은 파탄나고, 평생 얼울함과 분노 속에 살아야 한다”면서 “뺑소니 범죄를 확실히 근절하기 위해 정부는 보다 강력한 법을 제정해 처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포항시지회가 교통안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과 교통정의상 수상자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8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015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에서 참가한 수상자들과 내외빈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