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식씨의 부인 강수진씨(사진 왼쪽 첫 번째), 아들 성준군(사진 왼쪽 두 번째), 원영식씨 (사진 오른쪽 첫 번째).ⓒ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인 원영식씨(55)의 누적 기부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기부자 중 가장 높은 기부액이다.

원 부회장은 2007년부터 인연을 맺은 이후로 매년 정기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과 독거노인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아이들이 미래의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매월 장학금 지원과 관련 행사비를 지원했다.

또 원 부회장은 2010년부터 해외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2010년 생명이 위급한 간이식 수술환자를 위한 수술비를 지원했고, 네팔 오지마을에 초등학교(희망학교) 건설 사업 등을 진행한 것.

특히 2009년부터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활동한 원 부회장은 2012년에는 부인 강수진씨와 아들 원성준군이 회원이 되면서 국내 최초로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원 부회장은 오랜 기간 나눔과 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 정부포상(장관표창), 2012년 제 46회 청룡봉사상 인(仁)상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인 나눔국민대상, 2014년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원 부회장은 “‘그릇에 넘치게 담지 말고 넘치기 전에 이웃과 나누고, 스스로의 그릇을 키우라’는 어머님의 가르침에 따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진정한 나눔에는 연속성이 필수적이다. 기부는 계속 되어야 하며 꾸준히 할 때 더 값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나눔을 앞으로도 20년, 30년 이어가고 싶고, 내 아이에게도 나눔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다”며 10억 기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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