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남구의 한 장애아동 가정에서 열린 '맞춤형 휠체어' 전달식.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13일 부산 남구 장애아동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휠체어는 지체, 뇌병변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해 신체적 특성에 맞게 제작된 유모차형 휠체어다.

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이번 맞춤형 휠체어 전달을 통해 그동안 외출 등 생활에 불편한 점을 개선해 아동과 보호자가 더 넓은 세상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자립기반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은 “성장기의 장애아동은 신체 특성에 맞는 보조기기의 도움이 절실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 고가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한국예탁결제원이 맞춤형 휠체어 지원 사업에 앞장서줘 감사하고, 개발원도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2012년부터 '휠체어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6명을 포함해 총 66명의 장애아동·청소년에게 유모차형 휠체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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