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이 오는 14일 종합운동장 올림픽 기념관 소강당에서 ‘학습권 당사자 발언대회’를 개최한다.

발언대회에서는 동문장복 연합자조모임 ‘VISION’이 주축이 돼 시각장애인 대체 도서,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장애학생 도우미 부족 및 전문성 강화, 학교 내 편의시설, 홈페이지 웹 접근성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시각장애인 2명, 지체장애인 1명, 지적장애인 1명 등 총 4명의 장애인 당사자가 발언대회 패널로 나선다.

이들에게는 발언을 할 수 있는 카드 3장이 주어지며, 이를 사용해 불편 사례 및 개선방안에 대해 발언하게 된다.

이후 전문가 패널 4명이 당사자 패널과 같은 방식으로 발언권 카드를 사용해 불편사례에 대한 대안을 말하게 된다.

동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학습권 당사자 발언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각 학교의 장애학생 지원센터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립특수교육원에 제안서를 제출해 장애학생들이 겪는 학습권에 대한 문제를 점차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