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대상작품인 ‘발잡이’ 디자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하 인권포럼)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 B2 태평홀에서 ‘제8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갖는다.

앞서 인권포럼은 제품디자인, 환경 및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부문으로 세분화하고 지정주제 ‘모두가 편리한 대중교통’과 자유주제로 구분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공모결과 대학생 및 일반인을 포함해 총 900여명이 공모전에 참여해 490여점이 접수됐고, 대상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특선, 입선 수상작 등 총 149점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제품 부문의 ‘발잡이(허지혜 목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 돌아갔다.

발잡이는 양손에 물건을 들고 있거나 부상, 혹은 장애로 인해 손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발을 이용해 출입할 수 있도록 고려된 작품이다.

발잡이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지향하는 특징의 하나인 사용상의 융통성 원리가 자연스럽게 적용됐고, 일상생화에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을 간단하고 합리적인 구조와 형태로 제안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 제품 부문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후방감지 문고리’, 환경 및 실내 부문 최우수상은 ‘모두를 위한 지하철의 자전거칸 connecbean’, 시각 부문 최우수상은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에 돌아갔다.

한편 인권포럼과 서울시는 공동으로 시상식 전날인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 B1 시민플라자 내 전시장에서 ‘제8회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제8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중 제품부문의 대상을 포함, 특선 수상 이상 작품 등 48점이 전시된다.

이외 전시회에는 서울시와의 공동주최로 준비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사례’ 도 함께 전시돼 서울시의 다양한 유니버설디자인 사례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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