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6일 부천혜림원에서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 제작진에게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임성현)가 6일 부천혜림원에서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 제작진에게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드라마 ‘굿닥터’는 자폐성 장애인인 박시온(주원 분)을 주인공으로 해 소아외과에서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주위 사람들과 소통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메디컬 드라마다.

‘굿닥터’는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이 아닌 감정과 꿈을 가진 한 인간으로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묘사해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감동을 줬으며 ‘착한 드라마’, ‘힐링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임성현 회장은 “장애인의 잠재적 가능성을 일깨우고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장애인가족과 사회에 큰 희망과 감동을 선물했다”며 “KBS에서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는 드라마들이 더 많이 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굿닥터를 연출한 KBS드라마국 기민수 감독은 “박시온은 서번트 증후군으로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소수이기 때문에, 전체 장애인이 이와 같을 것이라는 인식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줄까 조심스러웠다.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을까 염려도 있었다”며 “굿닥터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와 감사패를 주신 한장협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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