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 연대’가 19일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공식화했다. ⓒNGO보고서 연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 연대(이하 연대, 위원장 신혜수)’가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민주통합당),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장애인계 인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장애인단체를 포함한 30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연대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분야별로 나눈 6개의 워킹그룹 활동을 통해 NGO보고서 초안을 도출해 낸 뒤 수정∙보완 작업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NGO보고서는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가 한국 정부보고서를 심의하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쓰이게 된다. 한국정부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따라 지난 2011년 6월 유엔에 정부보고서를 제출했고, 이에 대한 심의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신혜수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출범한 연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준 높은 NGO보고서를 만들어 유엔에 제출함으로써 한국의 장애인 인권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제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관련 법 개정에 노력하는 등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조력할 것”을, 김정록 의원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유보조항 철회와 선택 의정서 비준을 위해 힘을 기울 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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