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총연합회 제9대 회장 선거 당시 옥치언 후보자 사퇴에 대해 공고한 공고물.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제9대 회장선거 선거관리위원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제9대 회장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김성득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직 내홍과 관련해 “장희덕 후보가 괜한 트집을 잡는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김성득 위원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장희덕 후보는 7·8대 회장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신 후 불법선거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와 조창용 후보가 짜고 불법 선거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승리한 조창용 후보 당사자에게 꼬투리를 잡자니 도저히 아무 것도 없으므로, 선관위에 괜한 트집을 잡으면서 조창용 후보를 함께 걸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관위 구성이 각 유형별 단체에서 추천한 1인씩 8명과 이사회 추천 1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는 장희덕 후보 측에서 추천한 인물도 있는 만큼 이는 선관위들의 인격을 모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2표차로 떨어져 억울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어려운 장애인단체에서 공탁금 5천만원을 걸고 하는 이 같은 소송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후보자들은 선거가 끝나면 더 이상은 법정소송을 하지 않겠다고 서로가 합의해 각서까지 작성했었다”며 “또 다시 이런 법정공방에 이르게 한 장희덕 후보는 스스로 한 약속마저도 지키지 않는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옥치언 후보 불출마 공지와 관련해서는 “이번 선거의 주축이 되는‘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선거관리규칙’에 따라 선거당일 게시판에 1절 규격의 크기로 공고했고, 사퇴한 후보의 이름은 장희덕 후보의 요청에 따리 가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의원 A씨 매수와 관련해서는 “거론할 가치도 없는 억지주장"이라며 "이는 이번 선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항을 이번 선거와 교묘하게 연결해 조창용 후보에게 타격을 입히고자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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