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포럼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 ⓒ에이블뉴스

한국장애포럼준비위원회는 31일 오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포럼(Korean Disability Forum) 창립총회를 열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를 한국장애포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한국장애포럼 창립은 한국이 다가오는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2013~2022)’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감에 따른 것이다.

박 상임대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치러지는 아태장애포럼(APDF) 총회 및 컨퍼런스에서 아태장애포럼 회장으로도 선출될 계획이다.

아태장애포럼 회장은 2003년 아태장애포럼 출범 이후 2년마다 총회가 열리는 개최국 인물로 선출되는 것이 관례다.

박 상임대표는 “아태장애인의 목소리가 약해 대다수 척박한 삶을 살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한국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차별 해소를 위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나누고 함께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장애차별을 없애기 위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상임대표는 선출 이후 곧바로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유명화 사무총장을 한국장애포럼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제3차 아태 10년’을 한국이 주도함에 따라 현재 일본에 있는 사무국이 한국으로 이관되는데 재활협회가 국제교류를 통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업무 효율성 등의 면에서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외 사무국 마련과 향후 활동계획들은 재정 등을 고려해 차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국장애포럼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여성공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됐다.

한국장애포럼 상임대표로 선출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 ⓒ에이블뉴스

한국장애포럼 창림총회 모습.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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