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이 만든 구두사세요.”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전 보건복지부장관)과 가수 서유석씨가 3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길거리 판매원으로 변신했다.
유 원장과 서 씨가 설립 1주년을 맞아 길거리 판매를 기획한 사회적기업 ‘구두 만드는 풍경’(대표 유석영)의 1·2호 모델로써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
유 원장은 서울역을 오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이 열정을 모아 수제화를 만들었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서 씨 또한 “지난 1년 동안 구두의 소재나 기술, 정성이 명품으로 재탄생됐다”고 설명하며, 길거리 판매를 거들었다.
사회적기업 ‘구두 만드는 풍경’은 지난해 3월 청각장애인들의 취업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구두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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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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