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희씨의 뒤를 이을 제12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을 뽑는 선거에서 최동익(48) 후보가 결선 투표에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됐다.

최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투표에서 183표를 획득, 나란히 결선투표에 진출한 이병돈 후보(161표)를 2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122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고, 이 후보는 134표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결국 최 후보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것.

이번 선거에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최재근 후보는 76표, 조승현 후보는 16표를 얻는데 그쳤다. 정화원 후보는 지난 18일자로 중도에 사퇴했다.

최 후보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 한국장애인재단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장애인복지조정실무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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