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이 오는 4월 20일 장애인 날을 맞아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을 초청해 14일부터 2박 3일 동안 ‘2009 함께하는 세상…우리는 세상 속으로 간다’ 기차여행을 떠난다.

코레일은 이번 여행에 청주MBC와 공동으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555명을 초청했고 무궁화호 특별임시열차를 편성해 장애인 승객들의 이동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여행 일정은 첫날 청주역에서 출발해 남원의 광한루, 춘향테마파크, 국악의 성지 등을 관람하고, 이어 둘째 날에는 사천으로 이동해 사천 가산오광대 놀이를 감상한 후, 마지막 날 황악산과 직지사의 벚꽃 등 남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2박 3일 동안 장애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이 됐으면 좋겠다”며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코레일맨의 이미지를 심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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