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회장 강성만)은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아트위캔 SOLIST CONCERT 기획시리즈’로 ‘발달장애 플루티스트 최의택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최의택 군은 백석예술대학 클래식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전국 서울플룻콩쿨 1등 수상을 비롯, 각종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고 이미 수차례에 걸쳐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가다.

최의택 군은 초등학교 때 수영 선수 생활을 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소년체전과 각종 전국수영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등 유망한 수영 선수였다.

운동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시작한 플륫이 어느새 전공이 되어 이제는 플루티스트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다. 독주회 준비를 위해 하루 다섯 시간 이상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정도로 플륫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아티스트다.

이번 독주회는 뵘(Boehm)의 Grand Polonaise와 포레(Fauré)의 Sicilienne를 포함, 로시니(Rossini), 모차르트(Mozart), 도니제티(Donizetti), 알비노니(Albinoni)의 곡과, 플루티스트 최유진 양과의 2중주, 그리고 최의택 군이 소속되어있는 아트위캔 플륫 앙상블 단원 5명(최의택, 최유진, 하유빈, 이예은, 신준민)의 우정 출연까지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아트위캔 SOLIST CONCERT 기획시리즈>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을 후원하는 코스모스 악기(대표 민관기)가 올해도 2년째 공연장을 무료대관으로 후원하고있다.

아트위캔 솔리스트 콘서트 기획시리즈는 2016년 시작장애 피아니스트 김상헌 독주회, 2017년 발달장애 첼리스트 오동한 독주회에 이어 올해 발달장애 플루티스트 최의택 군이 선정됐다.

한편 아트위캔은 음악을 전공하는 발달장애인의 음악 교육과 연주기회를 제공하여 음악을 통해 그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함께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매년 1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전공의 발달장애인 음악가들과 특별회원인 시간장애 음악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아트위캔 사무국 (02-7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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