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는 장애청년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에 참가할 장애청년과 협력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청년드림팀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적극적이고 유능한 장애청년들을 발굴해 국제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기역량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권리를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기획테마 1팀, 공모테마 6팀을 선발해, 8박 9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선발 인원은 장애청년(만 18~30세)과 협력자(비장애청년, 장애인복지 전문가·종사자, 언론인 등)를 합쳐 총 60명이다.

기획테마는 주제, 국가, 프로그램을 운영위원회에서 기획해 적합한 연수참가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올해의 기획테마는 ‘한국의 장애 권리실현’을 주제로 아이사 청년 10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이 팀은 아시아 청년 10명, 한국청년 5명, 비장애청년 3명, 팀 리더 1명, 협력자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공모테마는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지정주제 2팀, 자유주제 1팀, 도전주제 3팀으로 구성했다. 운영위원회에서 미리 지정해 둔 참가 대륙, 팀별 인원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지정주제’에 참가하는 한 팀은 ‘언론과 인식개선’을 주제로 유럽을 방문하며, 또 다른 팀은 ‘장애인의 주거권’을 주제로 오세아니아를 방문한다. ‘자유주제’는 장애에 관한 내용으로 자유롭게 구성하되, 아프리카 대륙을 방문해야 한다. 이들 지정·자유주제 팀은 팀장 1명, 장애청년 4명, 비장애청년 3명으로 구성된다.

‘도전주제’는 각 대륙을 체험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팀별 2명씩 총 3팀을 선발한다. 아시아를 방문하는 팀은 교육, 직업, 문화에 관련한 단기직업체험을 하게 되며, 남미를 방문하는 팀은 자유로운 문화체험 위주의 여행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북미를 방문하는 팀은 대학이나 교육기관을 방문해 세미나, 워크샵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을 받게 된다.

장애청년드림팀으로 뽑히면 ‘오리엔테이션’(5월 22일), ‘팀별세미나 및 원어민영어회화교육’, ‘국내캠프’(7월 16~18일), ‘발대식’(9월초), ‘현지연수’(9월초~9월 중순), ‘결과보고 및 수료식’(11월말), ‘청년자조활동’(연중) 등의 과정으로 연수를 받게 된다.

기획테마 분야는 만 18~30세의 장애청년 및 비장애청년이 응시할 수 있다. 연수지원서, 자기소개서, 서약서, 각 증명서 사본(장애인등록증, 경력증명서, 최종학교 성적증명서 등) 등을 구비해 제출해야 한다.

공모테마 분야에서는 자유주제는 8명, 도전주제는 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장애청년과 협력자로 구성하되, 지정·자유주제는 전체 구성원 8명 중 4명이 장애청년이어야 한다. 각 팀은 A4 10매 정도의 연수계획서와 방문기관 승인서류 확인서, 현지연수예산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개인별 제출서류는 기획테마 분야와 동일하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팀은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지원된다. 자세한 사업내용 및 참가신청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freeget.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재활지원센터 전화 02-3472-3556 팩스 02-3472-3592

*제출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3동 990-2 한국제약협회 2층 한국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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