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아·태지역 16개국 장애 분야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오는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2019년도 UN장애인권리협약(이하 CRPD) 전문가 심화연수’를 실시한다.

CRPD는 지난 2006년 12월 UN 총회에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인권조약으로, 장애인 권리보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파키스탄, 피지, 미얀마 등 16개국 연수생들은 서울 마포 신라스테이에서 7박 8일간 개발원과 하버드대학 장애프로그램 팀이 마련한 CRPD 전문가연수에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미국 하버드대학 장애 프로젝트 겸임교수인 Janet. E. Lord와 Allison DeFranco 교수가 강사로 나서 ▲UN장애인권리협약과 장애포괄적 개발과의 관계 ▲접근가능하고 참여가능한 장애포괄적 워크숍 만들기 ▲UN장애인권리협약의 일반원칙이 적용된 장애포괄 개발 ▲재난 및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서 장애인이 직면하는 위험 등의 내용을 다루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수생들은 각국 국제개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경숙 개발원장은 “지난 2006년 UN장애인권리협약이 채택된 이후 국제사회는 지속해서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을 이뤄왔다”며 “이번 전문가 심화연수로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되고, 모든 정책에 장애인의 관점을 반영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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