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TJB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 본선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모재민 군. ⓒ라파엘의집

모재민(남, 12세, 서울맹학교 초등 4학년) 군이 지난 10일 열린 ‘제15회 TJB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 본선 피아노 부문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전방송이 주최하고 올해로 15회를 맞는 TJB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는 장애학생에 대한 격려와 장애 인식 전환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장애학생 음악제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관현악, 성악, 기악, 피아노, 합주 등 초.중.고 장애학생 30팀이 본선에 진출해 각자의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중증중복장애아동 단기거주시설 라파엘의집 이용인 모재민 군은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332번 3악장을 연주해 피아노 부문 2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 그는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중증의 시각장애와 아스퍼거증후군을 갖고 있어 오로지 청음으로만 피아노를 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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