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안산시지회장이 정보문화 유공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제35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디지털 기술로 만드는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디지털의 발전이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혜택을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정보문화 유공자, 디지털 포용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기념식에서는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정부 포상을 실시했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은 장애인정보화협회 정초근 안산시지회장이 수상했다. 정초근 지회장은 희귀 난치성 근육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0여 년 간 장애인 권익 증진과 정보격차 해소, 디지털 평생교육 지원 등에 기여해 왔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은 서울교육대학교 변순용 교수가 받았다. 변순용 교수는 로봇윤리와 관련한 학술적ㆍ사회적 담론 활성화에 기여해왔으며 다양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 개발 연구를 주도하며 실천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온 바 있다.

이밖에도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 확산에 공헌한 분들과 단체들에 대통령표창(6점), 국무총리표창(7점), 장관표창(70점) 등을 수여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그간 취약계층이 직면했던 신체적·인지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에 참여할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한 정책적 실천방안으로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접근성 강화, 고령층·장애인을 위한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산 등을 지원하고, 디지털 보편권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디지털 기술로 만드는 함께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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