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돕는 ‘기적의 손잡기’ 캠페인에 나선 이지선 교수. ⓒ푸르메재단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이지선 교수가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어린이를 응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과 함께 ‘기적의 손잡기’ 캠페인 모금에 나선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28일 이지선 한동대 교수가 장애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기적의 손잡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적의 손잡기’ 캠페인은 장애어린이가 제때 재활치료를 받아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푸르메재단이 2012년부터 진행해온 캠페인이다.

이지선 교수는 큰 교통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사회활동과 교육에 매진해 왔다.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톤 대학교에서 재활상담, 컬럼비아대에서 사회복지 석사를 따고 UCLA대학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 2017년 한동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푸르메재단 설립 초기부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지원하며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이 교수는 2009년 화상으로 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푸르메재단 이름을 달고 뉴욕마라톤 풀코스에 참가해 7시간 20분만에 완주하는 등 모금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겨우 희망을 찾은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생존의 터전을 잃게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기적의 손잡기’ 캠페인을 재정비하며 다시금 홍보 의지를 내비쳤다.

이지선 교수는 “혼자 힘으로 도저히 일어설 수 없을 때 주변에서 내밀어 준 응원의 손길에 위로받고 살아갈 이유를 찾았다”며 “마라톤과 같은 오랜 재활치료를 견디는 장애어린이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작은 손길을 내밀어달라”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푸르메재단과 이지선 교수가 함께하는 ‘기적의 손잡기’ 의료지원 캠페인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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