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장애인 최창현씨.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는 뇌병변장애인 최창현씨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새로운 기네스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전분야는 24시간동안 전동휠체어로 274km를 횡단한 미국의 David Mensch가 세운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최씨는 지난 2015년 David Mensch의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을 했으나 배터리의 문제로 실패한 바 있다.

최씨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울진 기성파출소에서 출발해 해안도로와 구 7번국도를 경유 삼척과 강릉, 양양, 속초를 거쳐 20일 오전 10시 통일전망대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최씨는 "세번째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해 새로운 희망과 기적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을 하게 된 것"이라고 도전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최씨는 전동휠체어 조종 최장거리 횡단분야, 전동휠체어 입 조종 24시간 최장거리 횡단분야 2개의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도전이 성공한다면 최씨는 우리나라에서 싸이 다음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최다보유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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