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한국직업재활사협회 박경순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직업재활사협회의 발전과 직업재활사의 행복이 선순환 하는 새로운 직업재활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한국직업재활사협회 박경순 회장(대구사이버대학교 재활학과 교수)은 2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직업재활사협회장 취임식에서 이 같이 강조하며, 향후 임기동안 추진할 중점 방향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업재활사 국가자격증 제도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현재 발의돼 있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진력, 국가자격증으로 편입을 올해 안으로 이뤄내고 직업재활사의 역할과 토대를 마련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직업재활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여러 가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직업재활사 윤리강령을 제대로 실천해 직업재활사가 직업적 소명을 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회장은 “협회의 체제를 견고하게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법인이 될 수 있는 요건이 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권역별 또는 시·도별 전국적인 직업재활사 조직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업재활사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자격증발급, 기타 업무도 간소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직업재활사들 간의 긍정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서로가 서로를 더 많이 배려하고, 이해하는 문화로 새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한편 이날 이임한 나운환 전회장은 “직업재활사에 대한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가 됐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면서 “협회에 힘을 모아주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나운환 전 회장이 이임사를 통해 “협회에 힘을 모아주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직업재활사협회가 2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한 직업재활사협회장 이취임식 전경.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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