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안진환 상임대표는 27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기 상임대표 취임식에서 “이미 자립생활은 장애인복지 논쟁의 중심 의제이자 실천적 단계의 핵심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장애인당사자 중심의 정책을 선두에 서서 돌파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안 상임대표는 “자립생활은 우리가 실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현실적 정책이자 실천의제다. 과도한 이념이나 권력을 향한 헤게모니 싸움의 도구가 아니다”라며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해 한자연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제부터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안 상임대표는 또한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탈시설 정책, 장애등급판정 문제, 소득보장, 장애인자립생활 지원 등 현재 장애인 자립생활을 보장하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들은 물과 기름처럼 전혀 섞이지 않고 있어 바로잡아야 한다”며 “장애인당사자의 수요와 욕구를 반영한 실효적, 구체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상임대표는 “단순히 정부의 ‘퍼주기식 정책’이나 바라며 뒷짐 지고 강 건너 불구경하는 안일한 정치 행동방식을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면서 “한자연이 선봉에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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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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