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에 양충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인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이천훈련원 명칭이 이천선수촌으로 변경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은 31일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신임 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집행부 1차 이사회를 개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양충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동의했다. 사무총장 임명 동의자는 이사회 동의를 거쳐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임명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으로 선임되는 절차로 6월 초 정식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또한 전갑수, 주원홍, 홍순봉, 최동실, 정재준, 김성의 부회장 6인과 김성일, 주원석, 한철호 고문 3인에 대한 위촉 동의가 이뤄졌다.

특히 규정 개정을 통해 장애인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이천훈련원의 명칭을 이천선수촌으로 변경,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이천훈련원은 장애인 교육 및 재활시설로 오인되거나 국가대표 훈련시설인 태릉·진천선수촌과는 다른 개념으로 혼동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2018년 4월 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한 명칭에 대한 설문에서 국가대표 선수의 73.4%와 32개 가맹단체의 96.8%가 선수촌으로 변경을 희망하는 것으로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각계 인사로 임원을 구성하고자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의 수를 ‘8인 이내의 부회장을 포함한 33인 이내의 이사’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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