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가 주최하는 ‘제3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추계예술대학교 창조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가 주최하는 ‘제3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추계예술대학교 창조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3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1991년 곰두리문학상·미술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어 1998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으로 개칭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장애인 문학 및 미술공모전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올해 문학상은 운문과 산문의 2개분야 총 94인이 공모해 17인(19작품)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미술대전은 회화(한국화,서양화,서예,문인화), 전각·서각, 공예·조각 5개분야 165인이 공모해 총 72인(77점)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해 21일 오후 1시 진행된다.

영예의 대상은 김민주(시각)씨의 ▲‘사마귀(산문부,중편소설)’가 문학상에서, 김동섭(청각,언어)씨의 ▲‘eternal commemoration’(서양화)이 미술대전에서 각각 수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문학상에서 2명, 미술대전은 1명이 수상했다. 문학상에서는 운문부 황성환(지체)씨가 ▲‘만춘적우(晩春的雨)’로, 산문부 김보미(뇌병변)씨가 ▲‘매치포인트’로 수상했으며 미술대전에서는 윤성룡(지체) 씨의 ▲‘혼례함’(공예)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술대전 추천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특별상에는 고정심(지체)씨의 ▲‘클릭’(한국화) 이 선정되었다.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장애 문인·예술인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권위있는 행사”라며 “장애예술의 세계화에 발맞춰 참가하는 모든 장애예술인들이 활동 영역을 올해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힐 수 있도록 장예총이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시의 자세한 내용은 장예총 누리집(http://www.fdc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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