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택 세계 장애인 역도 아시아 오세아니아 오픈 선수권 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5시 경기도 평택시 안중체육관 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여정을 마감했다.ⓒ대한장애인역도연맹

대한민국 장애인역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2 평택 세계 장애인 역도 아시아 오세아니아 오픈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20일 오후 5시 경기도 평택시 안중체육관 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여정을 마감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신현종 회장, 평택시장 정장선, 장호철 대회조직위원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폐회식은 대회 최종 경기종목인 혼성단체전과 시상식 직후 시작됐으며, 식전공연,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시청과 폐회사, 송별사,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끝없는 열정(Passion Endless)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22여 개국에서 약 189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각 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남자 10종목, 여자 10종목, 혼성단체전 3종목 등 총 23개 벤치프레스 파워리프팅 종목에서 경쟁했다.

장애인역도 국가대표 최근진이 16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54kg 개인전에 출전, 3라운드 합계 465kg으로 종합부문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에이블뉴스DB

특히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대회 출전 자격이 걸려 있어 선수들은 더욱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패럴림픽 규정에 따라 총 세 번의 시기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개인최고기록’ 순위뿐 아니라 역도 종목 진흥을 위해 세 번의 기록을 모두 합한 ‘합산기록’ 순위에도 메달을 수여한 것 또한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지도자 6명과 국가대표 선수 10명, 주니어대표 선수 5명 총 21명이 출전해 최근진(46세) 남자 –54kg 개인전 합산기록 금메달, 김형희(49세, 여자 체급–67kg)·양재원(27세, 여자 체급–86kg)·황유선(26세, 여자 체급–79kg) 여자단체전 최고기록·합산기록 금메달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회 종합성적은 중국이 금메달 23개로 종합 1위, 이란이 금메달 6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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