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대표 정애영(여, 육상, 경북)·안재영(남, 배구, 경북)이 공정한 대회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육 꿈나무들의 대축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나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다.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강대금 체육협력관,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송기동 경북교육감 권한대행,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 시·도 장애인선수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3,096명의 선수단이 총 17개 종목에 참가한 가운데 ‘열린 마음으로 희망을, 도전의 마음으로 미래를’이란 주제 아래 오는 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꿈나무 선수들이 목표한 바를 꼭 이루고, 대회 참가를 통해 배우는 도전, 공정, 협력 등의 스포츠 정신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강대금 체육협력관은 축사를 통해 “도쿄 패럴림픽,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등에서 선전을 펼친 선배 국가대표처럼, 이번 대회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도 꿈을 향해 한걸음씩 도약하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후 안재영(남, 배구, 경북)·정애영(여, 육상, 경북) 선수와 육상 윤영수 심판이 대표로 나서 ‘정정당당하고, 공정하게 대회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한편 대회 첫날 디스크골프, 보치아, 수영, 육상 등 4종목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39명의 꿈나무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오는 18일에는 골볼, 볼링을 제외한 15개 종목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경북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1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창던지기 경기가 펼쳐졌다. 사진은 충암 박문수 선수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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