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심계원 선수단장 단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18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은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브라질 카시아두술에서 개최된다.대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를 고려해 연기됐다.

이번 대회에는 79개국 6,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육상과 배구, 축구, 태권도, 사격, 탁구, 레슬링 등 20개 종목에서 2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육상, 배드민턴, 축구, 유도,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총 8종목에 선수 82명, 경기임원 22명, 본부임원 46명 총 1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금메달 9개 이상 및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사단법인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대한민국 선수단 심계원 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위원을 비롯해 아나운서 김성주, 박선영, 코미디언 정형돈, 송은이, 장도연, 가수 별, ,보라, 허니제이 등 많은 사람이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먼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힘든시기를 견뎌온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수고와 노력을 격려하고 싶다. 선수들이 이 기간에 흘린 땀방울은 그 어느 것보다 값지게 빛날 것.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한 성과를 발휘한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3번의 대회에서 종합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면 대한민국 농아인 스포츠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대회까지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라고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심계원 선수단장은 “대회 선수단장으로서 청각장애인들의 국제스포츠대회 대플림픽이 너무나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가장 안타까웠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에게 농아인 스포츠와 데플림픽이 널리 알려져 국민분들에게 성원과 응원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분들에게 감사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안전한 환경에서 선수 한명 한명이 최선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국민분들은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8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영상 캡쳐

18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심계원 선수단장이 출정사를 하고 있다. ⓒ영상 캡쳐

18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참석내빈 및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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