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아이스하키팀이 동메달을 획득한 후 환호하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격파하고, ‘패럴림픽’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0:11로 패하며, 중국과 동메달을 두고 오는 12일 오후 9시 5분 격돌하게 됐다.

캐나다와의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캐나다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9분 48초, 선제골을 내준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후 2점을 더 잃었고 이어진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서 각각 4골을 내주며 0:11로 완패했다.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 준결승전에서 0:11로 패하며 한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과 중국은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기에 더욱 승패를 가늠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감독과 선수들은 ‘100% 능력 발휘’, ‘컨디션 조절에 만전’ 등 최선의 몸 상태를 유지해 꼭 동메달을 목에 걸고 패럴림픽 2회 연속 동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11일 오전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스키센터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남자 좌식 12.5km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날 대한민국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남, 42, 지체, 창성건설)는 11일 오전 중국 국립바이애슬론스키센터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남자 좌식 12.5km에서 42분50초6을 기록, 8위에 올랐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원유민 선수(남, 34, 지체, 창성건설)는 52분11초8로 19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최연소 국가대표 최사라 선수(여, 19, 시각, 가이드: 김유성)는 생애 첫 패럴림픽 경기에 나섰다. 중국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개최된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시각)에 출전한 최사라는 1회전 1분06초71, 2회전 1분08초53으로 총합 2분15초24를 기록하며 11위에 그쳤다.

스노보드 박수혁(22세, 남, 지체, 대한스노보드협회) 선수, 이충민 선수(36세, 남, 지체,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이제혁 선수(25세, 남, 지체,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 선수는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진행된 뱅크드 슬라롬에 출전했다. 이충민과 박수혁은 SB-UL 종목에서 각각 1분13초65와 1분 16초90을 기록, 12와 14위에 올랐다. 이제혁은 SB-LL2 종목에서 1분14초39을 기록하면서 16위를 차지했다.

11일 중국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시각)에 출전한 최사라 선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11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스노보드 뱅크드 슬라롬 경기를 마친 뒤 국가대표 선수단 단체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 기사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복지연합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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