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베이징 국립수영 경기장에서 진행된 중국과의 예선 4차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경기 셋째 날인 7일, 설상종목과 빙상종목 모두 세계의 벽을 실감하는 하루였다.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은 이날 오후 베이징 국립수영 경기장에서 진행된 중국과의 예선 4차전에서 4:9로 패했다.

경기는 1엔드에서 중국이 2점을 득점하고 2엔드에서 한국이 3점을 따냈다. 이어지는 3엔드와 4엔드에서 중국이 각각 1점을 내며 3:4로 달아나는 것을 5엔드에서 한국이 1점 따라잡으며 4:4로 추격하는 등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6엔드에서 한국이 5점 대량실점을 했고, 승리할 가능성이 적어진 한국은 7엔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스노보드 박수혁(22세, 남, 지체, 대한스노보드협회)·이충민 선수(36세, 남, 지체,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이제혁 선수(25세, 남, 지체,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오전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쿼터파이널(준준결승)에 나섰으나 세 선수 모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쿼터파이널은 16명이 4조로 나뉘어 조에서 상위 2명만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 박수혁 1분11초56, 이충남 1분09초73, 이제혁 1분04초53으로 모두 조 4위에 그쳐 탈락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알파인스키 한상민 선수(남, 43, 지체, 국민체육진흥공단)는 중국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개최된 알파인스키 슈퍼복합에서 슈퍼대회전 1분19초11, 회전 47초92 총함 2분07초08을 기록하면서 7위에 올랐다.

한편 오는 8일에는 바이애슬론 경기를 비롯해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경기가 예정돼 있다.

7일 오전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개최된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SB-LL2 쿼터파이널에 진출한 이제혁 선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7일 오전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개최된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SB-UL 쿼터파이널에 진출한 박수혁 선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7일 오전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개최된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SB-UL 쿼터파이널에 진출한 이충민 선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이 기사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복지연합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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