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급식지원센터가 일본 도쿄 현지에서 체계적인 식단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매 대회마다 선수들을 위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 맞춤형 영양 관리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지원하고 있다.
24일 오후 8시 개막하는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급식지원센터는 베이사이드 호텔 아주르 다케시바 11층 조리시설에 약 50평 규모로 운영되며, 총 27명의 인력이 1일 3식을 한식 도시락으로 제공한다.
식단은 일반식, 간단식, 컵과일, 레토르트 등 다양한 메뉴로 준비됐으며 사전에 선수단으로부터 2일 전 신청을 받아 맞춤형 식단을 지원한다.
완성된 도시락은 수기 검수 후 검식 확인 스티커를 부착하며 별도의 차량을 통해 조식과 석식은 선수촌으로, 중식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각 종목별 경기장으로 배송된다.
특히 도쿄패럴림픽에서는 현지의 더운 날씨를 반영해 별도의 보온·보냉 도시락 제공으로 식중독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이천선수촌 영양사와 조리사를 현지에 파견하고 현지에 있는 한식업체를 통해 식자재를 조달하는 등 안정적인 재료 수급과 조리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급식지원센터 박종현 팀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 높은 습도 등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5년을 준비해온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곳 도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정성스레 한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단이 한식을 맛있게 먹고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할 것 같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선수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기사는 2020도쿄패럴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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