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 동반 참여자에 대한 설문에서는 혼자가 68.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가족·친지 (15.6%), 친구(4.2%) 순으로 조사됐다. 혼자가 전년 대비 5.0% 증가한 반면 활동지원사, 친구가 각각 4.1%, 2.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간 운동 경험이 없는 장애인들이 운동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 1위는 몸이 안 좋아서·움직이기 어려워서(29.2%), 2위는 시간부족(20.2%), 3위는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5.4%)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적 장애로 인한 운동참여제약이 운동하기 어려운 주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나 이동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집이나 근거리에서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운동 시 가장 중요한 보완점으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용 지원(47.6%, 2019년 36.7%)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12%),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1%),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9.8%) 등의 순으로 보완점을 꼽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장애인들이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한 규칙적 운동 노력으로 참여율이 소폭 감소한 것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장애인들이 운동에 참여하기 위한 장벽이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인 만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확충, 장애인스포츠강좌 지원 확대,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등을 계속 확대해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보고서는 문체부(www.mcst.go.kr)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누리집(www.koreanpc.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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