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흘째인 14일 알파인스키 종목에 출전한 시각장애인 선수와 가이드가 경기를 하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흘째인 14일 빙상과 설상에서 다관왕이 다수 탄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북 소속 권상현 선수는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km 입식 부문에서 13분 1초 7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같은 소속 이도연 선수 역시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에서 금메달을 목에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도연은 리우장애인올림픽 핸드사이클 은메달리스트로 동계종목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제14회 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이듬해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경북 소속 유진수 선수는 쇼트트랙(빙상) 1000m에 출전해 2분 2초 21로 피니시 라인을 1위로 통과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 외에도 김진영, 김미연, 박시우, 손현진, 유재형, 이경희 선수 등 16명이 다관왕(2관왕)을 차지했다.

휠체어컬링은 예선전 경기가 모두 종료되면서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리그전에 따라 1조 1위인 경기와 2조 2위인 강원이 준결승에서 만나고 1조 2위인 경북과 2조 1위인 서울이 상대로 맞붙는다.

아이스하키 종목은 서울을 3대 2로 제압한 충남이 4강에서 전북과 맞붙게 됐다. 승자는 경기도를 12대 0으로 압승한 강원도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강원도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무려 11회 연속 우승을 한 팀이다.

한편 오후 4시 기준 전국장애인동계체전 1위는 1만 173.40을 획득한 경기도며 서울이 6150점으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개최지인 강원도는 4381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대회의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http://16thwinter.koreanpc.kr/)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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