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행된 장애인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캐나다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준결승전에서 만난 캐나다에게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은 15일 강릉하키경기장에서 진행된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장애인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에게 7대 0으로 패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는 A·B조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일본과 체코를 차례로 제압하고 미국에게 패하면서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각각 A조 1·2위로 올랐다.

한국은 1피리어드가 시작된 지 4분이 됐을 무렵 캐나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2분이 지났을 무렵 추가골을 내줬다. 한국팀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분발했지만 추가 골을 허용해 4대 0으로 1피리어드를 끝냈다.

2피리어드 역시 캐나다의 맹공이 이어졌지만, 선수들의 수비와 골리의 선방으로 1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3피리어드에서 2점을 내주면서 7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또 다른 준결승전인 미국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15일 오후 8시 치러진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패한 팀과 오는 17일 동메달을 놓고 경기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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