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삼순데플림픽대회 해단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한 한국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3일 오후7시 인천국제공항 1층 A구역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한국 선수단은 7월 30일(현지시각) 모든 경기를 마치고 종목별로 순차적으로 귀국했다. 해단식이 열린 3일에는 김봉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볼링, 수영, 유도, 축구 4개 종목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가족 100여명이 한국 선수단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호 회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합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한국 선수단은 삼순데플림픽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선수 79, 임원 46, 수화통역 16)이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결과 역대 최다 메달획득 및 3회 연속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볼링이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총 21개, 사격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견인했다.

이 밖에 태권도(금4, 은3, 동1)와 유도(금2, 은3, 동2), 배드민턴(은2, 동1), 육상(은1, 동1)에서 고르게 메달이 나왔다.

해단식에서 삼순데플림픽 한국 선수단 관계자가 단기를 반납하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한국 선수단 김봉열 단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삼순데플림픽대회 해단식에서 한국선수단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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