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치러진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8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치러진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에서 이탈리아와의 예선 5차전 경기를 3대 2로 아쉽게 역전패 당했지만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첫 골은 1피어리드 4분 46초에 한국의 정승환(31, 강원도청)이 장종호(33, 강원도청)에게 넘긴 퍽을 이종경(44, 강원도청)이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두 번째 골도 한국에서 터졌다. 2피어리드 27초에 이주승(27, 강원도청)과 조영재(33, 강원도청)가 넘겨준 골을 김영성(34, 강원도청)이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시키며 점수 차이를 2점으로 늘렸다.

3피어리드에 들어서며 이탈리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5분 3초에 산드로 칼레가리스(Sandro KALEGARIS)가 패스한 골을 플로리안 플랭커(Florian PLANKER)가 성공시키며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8분 46초에 또다시 이탈리아의 크리스토프 데파올리(Christhoph DEPAOLI)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전은 팽팽한 경기 끝에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부샷에 들어갔다. 한국 팀은 승부샷에서 져 3대 2로 아쉽게 역전패 당했다.

11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7개 팀이 예선 풀 리그전을 거친 후 오는 20일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한국은 18일 현재 예선전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세계 랭킹 1위인 미국과의 경기를 펼친 후 20일 오후 3시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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