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진행된 환영식.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노르딕스키 부분에서 메달을 획득한 신의현(사진 왼쪽)과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배동현 회장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노르딕스키 월드컵 대회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신의현(창성건설·36) 선수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회장 배동현, 이하 연맹)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가대표 입국 환영식을 개최했다.

연맹에 따르면 신의현 선수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된 ‘2017 리비프 파라노르딕스키 월드컵’에 참가했다.

신 선수는 13일 크로스컨트리 중거리 5km 남자좌식 부문에 출전해 18분 14초 6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5일 크로스컨트리 장거리 15km 남자좌식 부문에서도 45분 53초 3의 기록으로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한 16일 크로스컨트리 남자좌식 스프린트 1km 경기에서 1위에 8초 뒤진 3분 12초 43의 기록으로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캐스퍼 감독은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2018 평창패럴림픽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귀국한 선수단을 위해 인천공항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는 선수단을 포함해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임원진,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창성건설 실업팀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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