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중 하나인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 ⓒ에이블뉴스DB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난 11년 동안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전국의 재가 장애인 5000명을 상대로 장애인생활체육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조사는 장애인생활체육 참여 현황, 체육시설, 편의시설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및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을 하는 장애인은 17.7%로 작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장애인의 생활체육참여율 조사가 처음 시행된 2006년 4.4%와 대비해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을 18.8%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을 생활체육 현장으로 유도해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군구 기초단체 지역까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 지도자를 기존 335명에서 450명으로 대폭 확대 배치한다. 또한 신규 생활체육 참여유도를 위한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팀’ 체육 상담사업(전화 1577-7976)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광역단위 1개소 건립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지원 사업 역시 내년까지 전국 16개 광역거점 장애인체육시설 지원을 완료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접근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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