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산군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신의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나흘째인 지난 24일 ‘2018년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이하 평창패럴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동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노르딕스키 국가대표이자 2018 평창패럴림픽의 기대주인 신의현(충남)은 사이클 종목에 출전해 2관왕에 올랐다.

신 선수는 23일 치러진 남자 개인도로 독주 30km 이내 H5 경기와 24일 치러진 남자 개인도로 80km 이내 H5 경기에서 우승했다.

신 선수는 “사이클이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종목인 것 같다. 노르딕스키를 하는데도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된다”며 “평창패럴림픽에는 노르딕스키, 도쿄패럴림픽에서는 사이클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르딕스키 이정민(서울)은 조정 종목에 출전해 남자 수상 2인조 단체전 1,000m TA, 남자 수상 개인전 1,000m TA, 남자 수상 2인조 단체전 1,000m LTA-PD에 출전해 금 2개와 은 1개를 획득했다.

노르딕스키 서보라미(강원), 최보규(서울)는 사이클, 아이스슬레지하키 정승환(강원), 한민수(강원), 이종경(강원), 김영성(강원) 등은 조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우패럴림픽 스타 중 육상 전민재(전북)는 T36 100m·200m·400m에서 모두 우승해 2004년에 처음 3관왕을 달성한 이래 2013년 비공식 3관왕(400m 선수 부족으로 시범경기 1위)을 포함해 ‘13년 연속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수영 조기성(부산)은 24일 혼성 계영 200m 20Point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보태 4개의 금메달을 확보했고 대회 마지막인 25일 남자 배영 50m S4, 남자 혼계영 200m 20Point에서 금메달 2개를 노린다.

사이클 이도연(인천)은 23일 치러진 여자 개인도로 60km 이내 H4 종목과 24일 진행된 여자 개인도로독주 20km 이내 H4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0km H(통합)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육상 홍석만(제주)은 남자 800m T54, 남자 1,500m T53, 남자 5,000m T53·T54, 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육상 유병훈(경북)은 남자 800m T53, 남자 400m T53, 남자 200m T53·T54, 남자 100m×4R T53·T54에서 우승해 4관왕이 됐다.

홍석만과 유병훈은 25일 남자 10km 마라톤 T53·T54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4일 오후 10시 현재 종합순위는 경기가 132,037.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울이 104,778.54점, 충북이 90,704.70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대회는 경기일정 및 경기결과는 공식 홈페이지 (http://36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4일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S4 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한 조기성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4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CLASS 1-2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광주팀의 서수연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4일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 출전한 김민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4일 곡교천 파크골프장에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파크골프 종목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4일 논산 론볼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론볼 종목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24일 홍주 문화체육센터에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펜싱종목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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