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3일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사격 R8 여자 소총 50m 3자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윤리(사진 좌)와 남자 R5 공기소총 10m 복사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한 김근수. ⓒ대한장애인체육회

현지시간으로 13일 2016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격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데오도로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주인공은 김근수 선수와 이윤리 선수다.

김근수 선수는 남자 R5 공기소총 10m 복사에서 211.2점을 쏘며 1위 우크라이나 KOVALCHUK Vasyl선수와 단 0.5점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10일 그는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특히 김근수 선수는 이번 대회에 아내 황해화 생활보조와 함께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황해화 생활보조는 장전을 보조하는 로더로, 장전보조 역할을 한다.

음악교사시절 11년 전 남편을 만나 열 살 딸과 가정을 꾸리고 있는 황해화 생활보조. 남편을 따라 사격의 매력에 빠져 김근수 선수의 옆을 지키고 있다.

이윤리 선수는 R8 여자 소총 50m 3자세 결승에 출전해 437.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윤리 선수는 이 종목에서 ‘2008년 베이징’ 금메달리스트다.

앞서 지난 8일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4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김근수의 남자 R5 공기소총 10m 복사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이 기사는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정두리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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