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장애인올림픽(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는 조기성(사진 위) 선수. 온힘을 다한 조기성 선수가 태극기를 두르고 웃음을 짓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 선수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장애인올림픽(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장애등급 S4)에서 우승했다. 이는 우리나라 역사상 첫 패럴림픽 자유형 금메달이다.

예선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조기성은 5번 레인을 배정 받아 초반부터 역영을 펼치며, 1분23초3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기성은 자유형 200m와 50m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조기성은 2008년 재활을 위해 수영을 시작했고, 생애 첫 국제대회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과 100m 은메달, 5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5 IPC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200m 금메달, 100m 금메달, 50m은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장애인 수영의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리우패럴림픽에서는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수완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에서 동메달을 획득,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수완은 합계 181.7점을 기록해 중국의 동 차오, 아랍에미리트의 알라리아니 압둘라 술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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