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에도
탁구 윤지유 선수와
양궁 김민수 선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꿈나무 선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무서운 10대 들이다. 또 다른 10대로는 휠체어테니스 임호원 선수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패럴림픽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신예선수들의 출연은 그동안 한국 선수단에 꾸준히 지적돼 왔던 선수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따른다.
안방경쟁 벌이는 보치아·탁구 승자는?보치아 BC3와
탁구 TT4에서는 안방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첫 번째 안방경기는
보치아다.
보치아 BC3 부분의 안방경쟁은 익히 알려진 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 부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정호원·최예진·김한수 선수로, 이들은 BC3 페어 경기에서는 팀으로 금메달에 도전하지만 개인전 경기가 시작되면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아는 ‘무서운 라이벌’이 된다.
정호원 선수는 7년이 넘도록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실력자, 최예진 선수는 2012런던대회에서 BC3 부분 여자 선수의 첫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그리고 가장 막내인 김한수 선수는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금메달 기록을 갖고 있다.
이들은 서로에게 이겨본 만큼 져봤고, 패한 만큼 승리를 거둬본 상대다. 페어 경기 금메달을 시작으로 개인전에서 세 선수가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는 꿈을 꾸고 있다.
다음 안방 경쟁은
탁구 TT4 등급 선수들이다.
김영건 선수는 두 번의
패럴림픽 금메달을 갖고 있는 선수로, 그가 꼽는 가장 무서운 상대는 한국 대표팀의 최일상 선수와 김정길 선수다.
이들 역시 팀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해본 경험이 있고, 세 선수가 개인전 시상대에 올라 태극기 세 개가 게양 된 적도 있다.
물론 기록상으로는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영건 선수의 기록이 앞서고 있지만, 서로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선수와 한국선수의 만남은 ‘치열한’ 경기가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