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 ⓒ에이블뉴스DB

2016리우장애인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막바지 구쓸땀을 흘리고 있는 한국선수단을 격려하는 못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정관계 인사들의 훈련원 방문이 이어지고, 온라인 상에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것.

리우장애인올림픽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전세계 장애인체육인들의 축제다.

총 177개국의 선수단이 양궁, 육상, 보치아, 로드사이클, 승마, 골볼, 휠체어농구 등 23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우리나라는 13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1개 이상을 획득하고 종합순위 12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시계방향)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대한체육회 강영중 회장,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이 리우장애인올림픽 출전 한국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보건복지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각각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방문해 한국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감동의 모습을 기대한다. 좋은 성과가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그동안 선수단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힘들어하고 눈물을 흘렸을지 짐작을 하고도 남는다"면서 "땀으로 얼룩진 기량이 리우에 가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면 가족과 지도자, 더 나아가 국민들이 힘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지금까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들 다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7일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방문해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 고국에서도 여러분들을 위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도 "막바지 훈련기간 동안 안전사고와 부상에 특히 유의하길 바란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1일 방문한 대한체육회 강영중 회장 역시 "리우장애인올림픽 준비를 위해 오랜기간 땀 흘려온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선수와 임원들 모두 건강에 유의해 좋은성적을 거둘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리우장애인올림픽 라이브중계 홈페이지에 올라온 국민들의 응원 댓글. ⓒ리우장애인올림픽 라이브중계 홈페이지 캡쳐

국민들 역시 한국선수단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개설한 리우장애인올림픽 라이브중계 홈페이지(http://2016rio.koreanpc.kr/)에는 "이제 정말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컨디션 조절과 부상에 조심해 주세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합니다(박주서)", "열심히 땀흘려 훈련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길 기도합니다. 선수단 여러분 모두 화이팅!(신애)",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만큼 좋은 결심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한편 한국선수단 중 양궁 등 8개종목 선수단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에서 출영식을 갖고 미국 애틀란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30일에는 애틀란타 미참가종목 선수단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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