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대표선수들의 선서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선수들의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8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가 주관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7687명(선수 5247명, 임원 및 관계자 2440명)의 선수단이 골볼, 보치아 등 27개 종목에 참가해 오는 11월 1일까지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해 시도 장애인선수단 및 가족 등 3500여명이 참석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선수와 심판 선서에는 각각 엄춘희·유만균 선수와 박준규 심판이 대표로 나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성화 봉송에는 2013년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볼링 4인조 금메달리스트 함종훈 선수와 2010년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미숙 선수가 나서 대회기간 '희망의 불'을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와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로 장애인체육이 우리사회의 동반자로 다시 한 번 발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온 열정을 바쳐서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는 대회 10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개최지인 강원도는 종합 3위를 목표하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펼쳐진 공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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