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데이'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홍보대사 김연아 등이 선포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018평창패럴림픽을 세계의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양호 위원장은 14일 광화문 광장에서 ‘제1회 2018 평창패럴림픽 데이’를 선포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은 조직위 조양호 위원장,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홍보대사 김연아,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등 내빈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평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평창패럴림픽 데이는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장애인 엘리트 체육 종목을 알리고 패럴림픽의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과 독일 등의 국가도 패럴림픽 데이 행사를 열어 패럴림픽 대회의 주요 홍보수단으로 사용했다.

조직위 조양호 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이 자리에서 조직위 조양호 위원장은 “패럴림픽의 성공이야말로 진정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한다. 이 대회를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면서 “국민여러분들께서도 평창패럴림픽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고, 그들의 땀과 열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정부는 평창 패럴림픽을 유치한 노력이 알찬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평창 패럴림픽이 신체조건과 관계없이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는 접근성이 보장되도록 조직위와 지자체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2018평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여러분의 개개인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2018평창패럴림픽이 1988서울올림픽처럼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직위에 격려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외빈의 축사가 끝난 뒤에는 조직위 조양호 위원장,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홍보대사 김연아 등이 선포 세레모니로 바람개비를 날리기도 했다.

이어 내·외빈은 체험부스에 마련된 휠체어컬링장에서 직접 휠체어컬링을 체험했으며 아이스슬레지 경기장에서는 하키 국가대표팀의 시범경기가 진행됐다.

한편 조직위는 패럴림픽 개막식이 3월 9일인 것에 착안해 앞으로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3월 9일이 속한 주말을 패럴림픽 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조양호 위원장,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홍보대사 김연아가 휠체어컬링을 체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 여성이 2018평창패럴림픽데이 행사장에 마련된 아이스슬레지하키 체험장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14일 열린 평창패럴림픽데이에서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선수들이 시범경기를 보이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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