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인천AG)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인천장애인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인천AG조직위, 인천장애인AG조직위는 11일 인천 서구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서 대회 준비상황과 정부합동지원 대책 등을 박근혜 대통령에 보고했다.

문체부는 먼저 정부부처, 공공기관과의 협조 관계 구축을 통한 대회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관계자 등 대회 관계자 입국시 원활한 출입국 절차가 진행되도록 하고, 경기관람권을 소지한 외국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티켓 구매력이 큰 중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정부 및 공공기관이 솔선수범, ‘1가족 1경기 관람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캠페인이 민간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인천AG와 인천장애인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인천AG에 45개 OCA 회원국 전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 국가·민족·종교 갈등에 따른 불미스러운 일이나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계획이다.

또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안전요원 교육·훈련에 매진하는 한편, 종합상담실, 각 시설별 상황통제실을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인천AG조직위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을 방문하는 2만여 명의 선수단, 임원진 및 미디어 관계자들을 편안하게 맞이하기 위한 방안을 보고했다.

이외 정보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저탄소 친환경 대회 운영을 통해, 아시아인들에게 국제 스포츠경기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인천장애인AG조직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아시아를 구현하고 45억 아시아인의 희망과 감동의 축전으로 승화하기 위해 대회 운영 계획,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선수·임원 수송 및 안전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을 찾는 많은 분들이 숙박이라든가, 안전, 교통,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조성해 인천이 관광사업 도시로 도약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안전사고 하나가 큰 오점이 될수 있다"며 "3만명 이상의 관계자와 경기 관람객이 입국해 짧은 기간 동안 경기장, 선수촌 등의 한정된 장소에 밀집해 생활하는 만큼 안전관리에 한치의 빈큼도 없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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