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18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해단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해단식에는 우리나라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정부·장애인체육회 관계자, 가족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일부 시민들도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자리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비록 노메달이었지만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모든 선수들이 각 종목에서의 주인공이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세계무대에서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국민들은 감동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4년 뒤 있을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4년 뒤 있을 평창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는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의 탑10 달성을 목표로 신인선수 발굴, 동계종목 실업팀 창단 등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선수 27명, 임원 30명 등 총 57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선수단은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4개 종목에 출전해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노메달에 그쳐 4년 뒤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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