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했던 인천시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가 일단락됐다.

3일 인천시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나는 오는 10월 24일 직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2년 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어 경기장 확보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반납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초 인천시에 오는 6월초 개최를 요청했다. 하지만 시는 준비기간 부족, 사업예산 미확보 등을 이유로 대회 개최를 확정하지 못하고, 관계기관 등과의 회의 개최를 통해 의견을 조율해 오던 중 최근 올 하반기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료 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해 경기장 편의시설, 자원봉사자, 장애인아시경기대 파견 공무원 잉여인력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종목 일부조정, 타 시·도 경기장 활용, 개·폐회식 및 성화 봉송 등 주요행사를 축소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 추가지원 요청 및 시 추가 경정 예산에 필수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추진인력은 이미 구성·운영된 전국장애인체전 준비기획단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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