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프레대회에서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에이블뉴스DB

체육활동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로 밀접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올해 장애인체육계는 바쁜 한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역시 장애체육인들을 위한 국내외의 대회는 다양하다. 올해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등 30여개의 국내 및 국제대회들이 국내·외에서 열린다.

먼저 2014전국장애인동계대회가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릉, 의정부, 춘천, 평창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동계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총 740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세계 장애체육인들의 겨울축제인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가 3월 7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50여개국 6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5개 전 종목에 5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값진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국내·외 곳곳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하는 등 구슬땀을 흘려 왔다.

또한 2014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속초시) 일원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총 55개 종목에 6만여명이 참여한다. 장애인 종목은 총 8종목이다.

이 밖에도 2014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2014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올해 진행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장소와 기간은 미정이다.

특히 올해 인천시가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 이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기 때문.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인천 일원에서, 16개국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다. 대회기간 중인 7월 13일에는 세계휠체어농구연맹(IWBF) 총회도 열린다.

여기에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42개국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극동지역 및 남태평양 지역의 장애인 체육 선각자들이 스포츠 경기를 통한 장애인의 자립정신 및 재활을 증진하기 위해 1975년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6000여명의 선수단은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요트 등 총 2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외에도 올 한해 양궁, 휠체어펜싱, 조정, 요트, 육상, 수영, 역도 등의 종목별로 국제대회가 국외에서 26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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