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장애인선수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닷새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4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경기결과 종합우승은 경기도(23만9,090점), 2위는 대구(17만9,818점), 3위는 서울(15만8,488점)이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8연패를 달성하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구광역시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개최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작은 거인 육상 전민재(전북, 36)에 돌아갔다.

전민재는 대회 2관왕(T36~T37 100m, 200m) 10연패를 달성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VP에 선정돼 역대 첫 2년 연속과 2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 모범선수단상은 광주광역시선수단, 입장상은 경상북도 선수단, 질서상은 대한장애인탁구협회, 격려상은 전라남도선수단 등에 주어졌다.

신기록도 쏟아졌다. 비공인 세계 신기록이 3개, 올림픽 신기록이 1개, 한국 신기록이 325개, 대회 신기록이 35개로 총 364개가 탄생했다.

수영의 조기성(경기, 17)은 비공인 세계 신기록 2개(남자 S3 50m, 100m 자유형)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스타로 떠올랐다.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육상의 전민재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